본문 바로가기
  • beatituto 하게 재태크 하자!
ETF·채권

희토류·구리·플래티넘 등 전략자원 ETF, 산업의 근간을 지탱하는 숨은 힘

by beatituto 2025. 10. 18.
반응형

“리튬과 니켈이 2차전지의 심장이라면, 희토류·구리·플래티넘은 미래 산업의 골격이다.” 첨단 기술, 전기차, 반도체,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략자원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희토류(rare earths), 구리(copper), 플래티넘(platinum) 등 미래 산업의 필수 원소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자원 ETF를 심층 분석합니다.

1. 전략자원 ETF란 무엇인가?

전략자원 ETF는 희토류, 구리, 백금, 팔라듐, 알루미늄 등 국가 경제와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 자원들은 생산지가 제한되어 있고, 대체가 어려워 ‘지정학적 무기’로 불릴 정도로 중요합니다.

일반 투자자가 개별 금속을 매수하거나 선물을 직접 거래하기 어렵기 때문에, ETF는 이러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됩니다.

2. 주요 전략자원별 투자 포인트

① 희토류 (Rare Earth Elements)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기, 스마트폰,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핵심 소재입니다. 대표적인 원소로는 네오디뮴(Neodym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프라세오디뮴(Praseodymium) 등이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의 7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EU는 희토류 공급망 독립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수록 희토류 가격은 급등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② 구리 (Copper)

구리는 ‘전기의 혈관’이라 불립니다.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공정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사용됩니다. 특히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구리 수요는 2030년까지 4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구리는 경제 성장의 선행 지표로도 사용되며, 경기 회복기마다 가격이 강세를 보입니다.

③ 플래티넘·팔라듐 (Platinum & Palladium)

플래티넘과 팔라듐은 주로 자동차 촉매장치, 수소연료전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됩니다. 전기차 확산과 함께 수소경제가 부상하면서 플래티넘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 관련 글 보기: 리튬·니켈 등 2차전지 원자재 ETF,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 투자 전략

3. 대표 전략자원 ETF 리스트

  • Global X Copper Miners ETF (COPX) – 구리 채굴 기업 중심
  • Sprott Physical Platinum & Palladium Trust (SPPP) – 실제 백금·팔라듐 보유
  •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 (REMX) – 희토류 및 전략금속 기업
  • iShares MSCI Global Metals & Mining ETF (PICK) – 광산 및 제련 기업 분산 투자

4. 왜 지금 전략자원 ETF인가?

  1. 지정학적 공급 리스크 — 희토류와 구리는 중국·러시아 의존도가 높아, 분쟁 시 가격 급등 가능성이 큼
  2. 에너지 전환 시대 — 구리·플래티넘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 소재
  3. 인플레이션 방어 — 원자재는 물가 상승기에 자연스럽게 가치가 상승

5. 실전 ETF 투자 예시

예를 들어, ‘전략자원 + 신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면 다음과 같이 분산할 수 있습니다:

  • REMX (희토류) – 25%
  • COPX (구리) – 25%
  • SPPP (백금·팔라듐) – 20%
  • LIT (리튬) – 15%
  • ICLN (클린에너지) – 15%

이렇게 구성하면 희토류와 에너지 전환 소재를 동시에 포괄해 구조적인 성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6. 국내 ETF 예시

국내에서는 TIGER 구리실물, KODEX 탄소중립원자재선물 ETF가 거래 중이며, 2025년에는 ‘희토류 ETF’ 상장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KODEX 구리실물 ETF는 실물 구리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품으로, 물가 상승 방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7. 향후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구리 수요가 2020년 대비 2.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플래티넘 역시 수소연료전지 기술 발전으로 장기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됩니다. 희토류의 경우,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될수록 공급 불안정성은 계속 커질 것입니다.

8. 결론: 미래 산업의 기초 체력을 만드는 ETF

전략자원 ETF는 단순한 원자재 투자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산업 전환의 기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AI,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의 뿌리는 결국 자원이다.” 단기 가격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희토류·구리·플래티넘 ETF는 미래 포트폴리오의 ‘보이지 않는 근육’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